똑똑한 사람이 연애하기 어려운 이유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2-30 14: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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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이득과 손해를 너무 따지는 태도나 필요 이상으로 깊이 생각하는 버릇은 버려야 하죠. 이것저것 계산하지 않고 저돌적으로 다가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브라이트사이드는 미국 심리학자 알리 비나지르 씨의 말을 빌어 ‘머리좋은 사람일수록 상대를 완전히 사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했습니다. 비나지르 씨에 의하면 ‘똑똑한’ 사람들이 연애에 푹 빠지기 어려운 데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사랑싸움의 원인을 아주 꼼꼼하게 분석하려 든다
상대를 분석해서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앞으로 비슷한 문제로 얼마나 더 자주 다툴지 예상하려고 합니다. 똑똑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장단점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과 상대방을 비교해서 ‘우리는 이러저러한 면 때문에 서로 안 어울린다’라고 쉽게 결론짓습니다. 그들은 상대방에게 너무 마음을 많이 주면 자신만 상처받을 거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려 합니다(똑똑한 사람이 ‘쿨’해 보이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수를 두려워하다가 본 모습을 감춰버린다
‘인간은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이 있지만, 기억력이 너무 좋은 사람들은 자기가 저질렀던 실수를 피하려고 지나치게 애씁니다. 자기 잘못 때문에 이별하게 되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 그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본모습을 감춰버리고, 상대방 앞에서 연기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죄책감이나 허망함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혼자 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
일반적으로 똑똑한 사람들은 나와 타인의 경계를 뚜렷하게 나누려는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누군가 내 영역에 항상 들어와 있는 것보다 혼자서 조용히 지낼 때 더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죠. 연애를 하면서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성향 때문에 이들은 파트너와 종종 갈등을 빚기도 합니다.


‘이 사람은 왜 이럴까?’, ‘혹시 내가 맘에 안 드나?’, ‘그 행동의 속뜻은 무엇일까?’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할수록 오히려 문제는 더 커집니다. 흔히 나를 꼼꼼히 살펴주는 사려 깊은 연인이 좋다고들 하지만 가끔은 ‘단순무식’한 접근법이 연애에 도움이 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