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해리포터 읽으면 '소수자'에 대한 편견 줄어들까?

바이라인2016-12-30 09: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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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를 읽은 아이들이 훨씬 더 열린 사고를 갖고 소수자들에 편견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디스트랙티파이는 어릴 적 J.K.롤링의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으면 이민자, 성소수자 등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갖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어린이(초등학교 5학년), 청소년(고등학생), 청년(대학생) 세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이들에게 이민자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6주간 책의 일부 구절에 대해 토론하도록 했습니다. 

warner bros.
그 결과 주인공 '해리'와 동질감을 느낀 학생들은 이민자에 대해 더 우호적이고 관대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긴 여정 동안 모든 사람과 생명체를 '편견 없이' 대한 해리의 태도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입니다.‌해리포터를 읽은 아이들은 인종뿐만 아니라 '성소수자(LGBTQ,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성적 지향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에 대해서도 관대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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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서도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어둠의 제왕이라 불리는 '볼드모트'와 동질감을 느끼지 못한 어른은 이민자와 성소수자들에 더 관대했습니다. 반대로 볼드모트에 크게 동조한 사람들은 이민자들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