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새 제복에 “촌스러워” “현역 장려 대책?” 혹평

박예슬 기자
박예슬 기자2016-12-29 14: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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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병무청 제공 
2017년부터 복무를 시작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입게 될 새 제복을 놓고 온라인이 시끌벅적합니다.

최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년 공익 복장’ ‘웃음거리 된 공익 신규 복장’ 등 제목으로 새로운 사회복무요원 제복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지난 12월 28일 병무청이 공개한 그 제복입니다. ‌병무청은 새로운 사회복무요원 제복을 개발해 2017년 1월부터 소집되는 사회복무요원에게 지급한다고 밝혔죠. 보통 ’공익’고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사회복무요원입니다. 지난 2014년 명칭이 공익근무요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새 제복 상의는 진자주색, 하의는 먹회색이며, 상의에는 하트, 음표, 십자 등 다양한 기호가 들어가 있습니다. 병무청은 사회복무 요원을 상징하는 고유의 색을 정하여 변화와 젊음이 표출되는 디자인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사회복무요원이 사회를 밝히는 등불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를 형상화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새 제복 디자인을 본 네티즌들은 병무청의 설명에 동의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대체로 “디자인이 촌스럽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이날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에는 “새알 단팥죽이냐?” “최순실 작품인지 조사해 봐야 한다” “어디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 옷 같다” “물방울 무늬만 없어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왜 넣은 거냐” 등 디자인을 혹평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심지어 “저 옷 때문에 낯부끄러워서 공익 가려다가 현역 가겠다. 좋은 취지인 듯하다” “신박한 현역 장려 대책”이라는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새 제복이 아주 ‘몹쓸’ 옷인 것만은 아닌듯 합니다. 병무청에 따르면 새 제복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신축성과 보온성, 착용감을 보완하고, 신발은 딱딱한 단화에서 방수와 충격흡수 기능이 뛰어난 운동화로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