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가면 안 돼?"...가족과 17년 함께 한 반려견 떠내보낸 날

바이라인2016-12-27 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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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M13'
"자, 이제 바오바오와 작별 인사를 해야지."둘도 없는 친구, 반려견을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야 한다는 사실에 아이는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최근 온라인 매체 쉐어러블리는 가족이 17년간 키운 반려견을 안락사시키기 전 아이가 반려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반려견을 안락사하는 날. 어린 아들은 바오바오 옆에 앉아 왜 작별 인사를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 아이를 위해 아빠는 바오바오가 왜 지금 떠나야만 하는지  설명했습니다. “바오바오가 떠나지 않으면 더 많이 아플 거야. 귀도 안 들리고 앞도 안 보일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아빠의 설명에도 진정이 되지 않는지 아이는 계속해서 바오바오의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Youtube 'M13' 캡처
가족은 어쩌다 바오바오를 떠나보내게 된 걸까요. 



‌주인과 함께 스쿠터를 타고 점심 식사를 사고 돌아오던 길, 보행 속도로 천천히 가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2,000km를 달리면서도 떨어진 적 없던 바오바오가 그만 스쿠터에서 떨어지고 만 것입니다. 스쿠터 근처에 있던 차량이 뒷바퀴로 바오바오를 덮쳤고 바오바오는 사고로 등과 골반을 쓸 수 없게 됐습니다.‌‌이어 청력과 시력이 감퇴했고 배뇨장애도 생겼습니다. 신체 모든 기능이 떨어져 대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수술 후 바오바오가 다시 걸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었습니다. 결국 주인은 바오바오를 안락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인은 바오바오가 수술과 재활로 고통받길 원치 않았습니다. 게다가 바오바오의 나이는 17살. 인간으로 치면 85세 할아버지입니다. 수술을 받아도 나이 때문에 회복이 쉽지 않은 나이죠. 

Youtube 'M13' 캡처
아빠는 아들에게 “바오바오가 곧 잠들 거야. 바오바오가 눈 뜨면 천국 일거야”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아이는 “바오바오가 많이 그리울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아빠 역시 “나도”라고 대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