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누구? 여긴 어디? 착시현상 일으키는 방

celsetta@donga.com2016-12-27 17: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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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거주하는 예술가 피터 코글러는 최면을 거는 듯 오묘한 느낌의 공간-설치 미술작가로 유명합니다. 그는 벨기에 브뤼셀 ING 아트센터 내 평범한 전시공간을 ‘뒤틀어’ 놓았습니다.

페인트와 프로젝션을 이용해 여러 가지 형태의 선을 긋는 것만으로 일상적인 공간이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것 마냥 왜곡돼 보입니다. 평평한 벽에 여러 개의 선이 그려져 있을 뿐인데 마치 벽이 요동치는 듯 어지러운 느낌입니다.

올해 57세인 피터 코글러는 디지털아트 선구자 중 한 명으로, 30년 넘게 다양한 예술활동을 하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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