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서비스 종결자' 테일러 스위프트, 96세 팬 집에 깜짝방문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2-29 1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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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팬들에게 깜짝 서비스를 잘 해 주는 걸로 유명합니다. 팬의 결혼식에 등장하기도 하고 자기 집에서 열리는 댄스 파티에 팬을 초대하기도 합니다. 그런 그녀가 12월 26일(현지시간)에도 또 한 번의 깜짝 이벤트를 감행했습니다. ‘96세 열혈팬’이 있다는 말을 듣고 직접 집으로 찾아간 것입니다.

미주리에 거주하는 사이러스 포터(96) 씨는 최고령 ‘스위프티(테일러 스위프트 팬덤)’로, 2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했던 참전용사입니다. 그는 평소 테일러의 콘서트에 다녀왔다는 것을 자랑하고 다닐 정도로 열혈 팬입니다.



사이러스 씨는 “멤피스하고 세인트 루이스에서 했던 콘서트에 갔었죠. 어찌나 무대를 멋지게 꾸미던지 정말 감탄했다니까요. 또 보고 싶은데 내 나이도 있고 해서 다음 콘서트에 갈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름처럼 ‘빠르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26일 오후 1시, 초인종 소리를 들은 사이러스 씨가 나가 보니 문 앞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서 있던 것입니다.




사진=로버트 프라이 씨 트위터(@bert_frye)
사이러스 씨 손자인 로버트 프라이 씨는 SNS에 “크리스마스의 기적입니다! 테일러 고마워요. 할아버지가 정말 즐거워하셨어요!”라며 ‘인증샷’을 올렸습니다. 또다른 손자 크리스 포터 씨도 “테일러 스위프트가 크리스마스 가족파티에 난입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테일러는 사이러스 씨의 참전기록들을 구경한 뒤 기타를 들고 노래를 선보이며 사이러스 씨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겼습니다. '찾아가는 팬서비스' 종결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