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금수저’ 행패?…동국제강 장남, 술집서 난동부린 이유는

김소정 기자
김소정 기자2016-12-27 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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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장선익 이사 
최근 중소기업 대표 아들이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난동을 부려 논란인 가운데, 이번엔 굴지의 철강제조업체 회장 아들이 술집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7일 동국제강 이사이자 장세주 회장(63)의 장남인 장선익 이사(34)를 용산구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죄)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장 씨는 오후 8시쯤 용산구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술에 취해 물컵을 집어던져 고급 양주 4병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술집에서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케이크 값으로 3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며 "무리한 가격으로 장 이사와 술집 측이 실랑이가 벌어졌고 기물 파손에 이르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장 이사가 파손한 물건 값을 변상하고 술집 측과 합의했다"며 "재물 손괴 특성상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장 이사는 이달 초 이사로 파격 승진했으며, 장세욱 부회장을 보좌하며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