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는 한번에 다섯 남자와 결혼한 여자가 있다

주간동아
주간동아2016-12-29 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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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처다부제 신화

고대 인도 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보면 ‘판두’의 다섯 아들은 우연히 한 여자의 남편을 뽑는 무술시합에 참여했습니다. 다섯 중 아주르나는 뛰어난 실력으로 우승, 아름다운 드라우파디를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그는 어머니에게 선물을 가져왔다고 말했죠. 아내를 얻어왔다는 뜻인 줄 모른 어머니는 좋은 선물이면 다섯 형제가 나누어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야만적인 풍습이라며 신부 아버지가 반대했지만 판두 형제들은 이전의 일처다부제의 사례를 말하고 어머니의 신성한 말씀을 어길 수 없다고 우겼습니다. 결국 성자 브야사가 판두 형제의 손을 들어주어 다섯 형제는 드라우파디의 남편이 되었습니다.

‘씨내리’ 법률 두었던 스파르타

강인한 인간을 중시했던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스파르타의 법률에는 나이가 들어 힘 빠진 남편에 대한 조항이 있습니다. 남편이 건강하고 튼튼한 아이를 낳을 힘이 없다면 아내에게 젊은 남자를 찾아줘야 한다는 것이죠. 아이 못 낳는 아내 대신 씨받이를 들이는 것처럼 힘없는 남편 대신 씨내리를 둔 것입니다.

스파르타의 부부관계는 폴리스에 건강한 2세를 공급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였습니다. 그렇다면 남편의 질투라는 감정은 어떻게 처리했을까요? 스파르타인들은 훌륭한 자손을 얻는 것을 방해하는 질투는 수치스런 감정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암컷 비위 맞추다 진화한 수컷

‘남편이 다섯’ 인도의 일처다부제 몇몇 생물학자들은 공작이 화려한 꽁지 깃털을 자랑하고, 황소개구리가 달밤에 목청 높여 합창하는 일 등이 암컷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진화한 행동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암컷이 종의 진화를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진화에서 암컷이 더 힘을 발휘하는 이유는 뭘까요? 학자들은 암컷이 알을 만들기 위해 쏟는 에너지와 영양분이 수컷이 정자를 만드는 데 쓰는 것보다 월등히 크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 자료 : 지적 쾌락의 세계 와우밸리(www.wowvalle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