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코에 회색털, 건강 이상 징후”

dkbnews@donga.com2017-01-01 0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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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강아지의 입과 코 주변이 회색으로 바뀌면 건강 이상 징후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노던일리노이대학교 연구팀은 공원이나 동물 병원에 있는 400마리의 강아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반려견의 주인들에게 불안 정도와 충동성을 측정하는 설문조사를 함께 실시했죠.

결과적으로 연구팀은 "강아지가 불안감에 오랫동안 시달리게 되면 입과 코 주변에 회색털이 난다"면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은 강아지가 소음 등 공해에 얼마나 자주 노출되는지 낯선 환경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면밀히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주인들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는 편견을 배제하기 위한 것으로 강아지의 라이프 스타일을 체크하는 게 주목적이었습니다.

연구팀 관계자는 "강아지 입과 코 주변의 털이 회색으로 바뀌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거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불안감을 많이 느끼고 충동 정도가 높을수록 코와 입 주변에 회색빛의 털이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인도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모를 수 있다"면서 "반려견인만큼 좀 더 세심하게 얼굴을 살펴볼 필요성이 생겼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대형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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