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자기몸에 뱀독을 주사해온 남자

김재훈 기자
김재훈 기자2016-12-23 16: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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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30년 동안 취미로 자기 몸에 뱀독을 주입해온 남성이 화제입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뱀독을 맞아온 남성 스티브 루드윈(Steve Ludwin·50) 씨를 소개했습니다. 루드윈 씨는 어렸을 적부터 뱀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10살이 되던 해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우연히 뱀독과 면역력을 연구하는 빌 하스트 씨를 만났고 뱀독을 주입하는 일에 큰 흥미가 생겼다고 합니다. 후에 그는 의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매달 한 번씩 자기 몸에 뱀독을 주사해왔는데요.

사진=비지니스 인사이더
사진=CNN
그는 뱀독이 면역력을 올려줄 뿐만 아니라 젊고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3년 전에는 덴마크의 코펜하겐대학교 연구진이 루드윈 씨에게 새로운 해독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겠냐며 그의 혈액과 골수를 요청했는데요.

루드윈 씨는 흔쾌히 승낙하고 이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코펜하겐대학교의 브라이언 로스(Brian Lohse) 교수는 “루드윈 씨는 각기 다른 뱀독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다.”며 “그의 혈액 샘플과 골수를 분석하는 것이 해독제를 만드는 열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