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결혼식 도중 나무 쓰러져...신부 어머니 숨지고 조카 중태

바이라인2016-12-22 18:12:24
공유하기 닫기
피투성이가 된 신부의 드레스. ⓒABC 7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고 하죠. 행복한 결혼식이 지옥이 되는 것은 한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쓰러진 나무에 5명이 다쳤고 1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공원에서 열린 결혼식 파티 도중 갑자기 거대한 나무가 쓰러져 신부의 어머니가 사망한 안타까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휘티어에 위치한 펜 공원, 신랑·신부는 사랑하는 가족 친지 및 친구들에게 결혼을 축복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유칼립투스 나무가 쓰러진 순간, 결혼식 피로연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거대한 나무는 나무 아래에 있던 하객들을 순식간에 덮쳤습니다.

Keith Durflinger/Whittier Daily News via AP
하객이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Keith Durflinger/Whittier Daily News via AP)
나무 아래 갇혀있던 하객 20명은 무사히 구출됐지만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신부의 어머니 마가리타 모헤로(Margarita Mojarro·61)가 사망했고 4살인 신부의 조카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아이는 머리 외상 때문에 위독한 상태라고 합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우지끈하는 소리가 난 곳에서 갑자기 사람들이 뛰어나왔다고 하는데요.



‌펜 공원에서 페이스북 라이브를 찍고 있던 길버트 드랜(Gilbert Duran)은 친구들과의 파티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중 갑자기 나무가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는 “살기 위해 뛰어나오는 사람들 위로 나무가 무너져 내렸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트위터 'tina_patel'
한편 해당 공원은 사고에 대한 원인 조사를 위해 경찰 테이프로 출입을 통제한 상태입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 이어져온 가뭄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