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똑바로 해라!” 미화원의 참교육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2-22 15: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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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차 차량을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난 중국 환경미화원이 무개념 차주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19일 중국 동부의 한 환경미화원은 쓰레기를 모아 처리장으로 운반하다가 길을 막고 있는 승용차 한 대와 마주쳤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미화원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차주는) 거기에 주차하면 안 됐어요. 그 길은 쓰레기 하치장으로 연결되는 비상구인데 차가 떡 하니 막고 있는 통에 들어갈 수가 없었죠.”라고 당시의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불법주차해 놓고서는 연락도 되지 않았어요. 쓰레기를 도로 가지고 갈 수도 없고 안으로 옮겨놓을 수도 없고 정말 곤란했죠.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미화원은 꽉 찬 쓰레기통 수십 개를 승용차 주위에 빙 둘러 세웠습니다. 차주가 뒤늦게 차를 빼고 싶어도 고생 좀 했을 것입니다. 이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잘했다”, “상식없는 차주에게 좋은 교훈이 됐을 것”이라며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동차는 나날이 늘어가는데 주차공간은 부족하다 보니 중국에서는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 지난 11월에는 불법주차 차량 주변에 쓰레기통이 아니라 아예 쓰레기 더미를 쌓아서 ‘따끔한 맛’을 보여준 미화원도 있었습니다.
‌★ 기사보기 : “불법 주차의 최후” 쓰레기장 입구 막아, ‘통쾌한 복수’

정말 급해서 잠시 차를 세워놓아야 한다면 연락처를 남겨놓고 최대한 빨리 돌아오는 게 기본이겠죠.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참교육’을 당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불법주차,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니 절대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