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언맨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 페이스북 저커버그가 현실화?!

동아일보
동아일보2016-12-22 15: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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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인공지능 개인집사 공개, 잠깨면 커튼 걷고 일정 알려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자신의 가정용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자비스’의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아침에 잠을 깨면서부터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의 목소리를 내는 자비스와 대화를 나누는데요. 자비스는 침실 커튼을 걷어주고 날짜, 온도, 일정을 알려줍니다. 아침식사용 토스트를 굽고 티셔츠를 준다.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딸 맥스를 위해 중국어로 아침 인사를 하기도 하는데요. 또 안면 인식을 통해 “부모님이 왔다”고 알려줍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자비스는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밝히기도 합니다. 저커버그가 아내와 딸과 거실에서 시간을 보내며 “괜찮은 니켈백(캐나다 록밴드) 노래를 틀어 줘”라고 부탁하자 “미안하지만 그럴 순 없다. 괜찮은 니켈백 노래는 없으니까”라고 답하는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커버그가 자비스를 공개한 배경에는 페이스북이 음성형 AI 개인비서 상용화를 준비 중인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에서 신(神) 역할을 맡았던 프리먼의 목소리를 좋아한다는 점을 감안해 직접 프리먼에게 자비스의 목소리가 돼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세형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