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말고 팔로 가려야…성인들 '기침예절' 안 지켜

동아닷컴
동아닷컴2016-12-22 11:26:53
공유하기 닫기
사진 | ⓒGettyImagesBank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은 독감을 예방하는 핵심 생활수칙인 기침예절을 전혀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19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보다 기침예절을 실천하는 비율이 더 낮았다.

학교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독감이 유행을 시작한 만큼 성인들의 기침예절 준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칫 자녀에게 독감을 전파하지 않으려면 기침예절을 가볍게 볼 게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기침예절은 기침할 때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사용한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는 것부터 시작한다.

휴지나 손수건이 없으면 손이 아닌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손을 개끗이 씻는다.

질병관리본부의 '2014년 기침예절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기침예절 실천율은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와 청소년이 39.8%로 만 19세 이상 성인 37.6%보다 2.2% 포인트 더 높게 조사됐다.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실천율은 청소년이 58.2%로 성인 41.6%보다 무려 16.6% 포인트 높았다.


기침이 묻은 휴지를 휴지통에 버리는 실천율은 청소년이 95.1%로 성인 93.1%보다 2% 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기침예절을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성인 응답자의 60.5%가 '습관이 안 됐다'고 답했다. '귀찮다'는 응답은 14.5%로 뒤를 이었다.

이어 '(기침예절을) 권고하는 사람이 없어서' 10.9%, '대부분 사람들이 지키지 않아서' 5.8% 순이었다.

기침예절은 다른 사람에게 감염병을 전파하는 것을 막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으로 입과 코를 가리면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가 손에 묻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위험이 높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침을 할 땐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이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며 "올바른 기침예절이 독감을 예방한다"고 강조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