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안 서면 못 먹어”… 대왕카스텔라, ‘제빵계의 허니버터칩’ 되나

조혜선 기자
조혜선 기자2016-12-22 11: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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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출처= 인스타그램 
대만의 ‘인기 간식’ 대왕카스텔라가 국내에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게 앞에 줄 서 있는 진풍경을 쉽게 목격할 정도이니 말이죠.

인기가 많다보니 1인 1개 제한을 두는 가게도 생겼습니다. 마치 2년 전, 돌풍을 일으킨 ‘허니버터칩’을 떠오르게 합니다. ‌일반 빵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카스텔라가 국내 취향 저격에 성공한 것이죠. 

실제로 한 네티즌은 “가게 앞에 서 있는 줄이 엄청 길어서 궁금해서 사먹어 봤다”고 증언했습니다. 또한 “어릴 때 엄마가 만들어주신 계란빵 맛이 난다. 가격도 저렴해 부담없이 먹을 수 있고,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고 인기 요인을 꼽았습니다.

이렇게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대왕카스텔라. 상호는 제각각이지만, 모두 대만 단수이 지역에서 파는 카스텔라를 표방합니다. 크기에 맛까지 비슷합니다. 카스텔라의 한 판을 만드는데 60개의 달걀을 사용하며 크기는 260cm가 넘는다고 합니다. 

오프라인 만큼 온라인상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많은 네티즌은 “요즘 엄청 많이 생긴 빵집이더라”, “얼마나 맛있길래 기다려서 먹을까”, “줄 서있다 하면 무조건 대왕카스텔라 집이다” 등 남다른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죠. 일부 네티즌은 “계란 맛이 너무 심하다”, “줄 서서 먹을 만큼 맛있진 않다”, “허니버터칩처럼 마케팅을 잘한 케이스다” 등 혹평도 쏟아냅니다.  

그럼에도 가격에 비해 푸짐한 양으로 인기가 오래 지속될 것 같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일단 시선끌기에 성공한 대왕카스텔라. 반짝인기로 끝날지, 국내에 완벽하게 자리잡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