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라니아 왕비 "왕비도 직업, 일 열심히 해야"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2-21 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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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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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 있는 외모와 선행으로 유명한 라니아 알 압둘라(46) 요르단 왕비가 ‘왕비로서의 삶’을 호주 텔레그래프에 3일(현지시간) 공개했습니다. ‘중동의 그레이스 켈리’라고 불리는 그녀는 2011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꼽혔으며, 국왕인 압둘라 2세 못지않게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종교에 얽매이지 않고 전 세계 여성, 난민,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그녀의 목표입니다.

라니아 왕비와 압둘라 2세는 금슬 좋기로도 유명합니다. 대학 졸업 후 시티은행에서 일하던 그녀에게 압둘라 2세가 적극적 애정공세를 펼쳐 두 사람은 6개월 만에 결혼했습니다. 당시 라니아 왕비는 28세였습니다.



언뜻 평범한 회사원이 왕세자를 만나 '인생역전'한 신데렐라 스토리로 보일 수도 있지만, 라니아 왕비는 "왕비도 일종의 직업이다. 다른 직업들과 마찬가지로 고충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이 전부가 아니고 국민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밤낮으로 뛰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젊은 나이에 한 나라의 ‘국모’가 되었으니 얼마나 부담이 컸을까요. 늘 곁에서 지지해 준 남편 덕에 그녀는 지금까지 많은 일들을 해날 수 있었습니다.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은 교육에서 나온다고 굳게 믿는 그녀는 요르단 내 여러 지역을 순방하며 교육현장 정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라니아 왕비는 ‘친근한 왕족’, ‘옷 잘 입는 왕비’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베일에 싸여 있기를 거부하고 SNS를 이용해 소통하는 그녀는 요르단 국민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응원 받고 있습니다. ‌‌가진 권력을 올바로 쓸 줄 아는 라니아 왕비. 우리나라 사회지도층도 그녀의 책임감을 배웠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