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향해 총 겨눈 무장경찰...알고 보니 ‘이색 프러포즈’

바이라인2016-12-21 17: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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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프러포즈 대신 간담이 서늘해지는 프러포즈를 받는다면? 
Youtube 'AL.com'캡처, ⓒTyler. S. Colvin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한 남성이 여자 친구의 기억에 남을만한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지역 경찰관을 섭외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주(Alabama)에 사는 샤나 블랙먼(Shawna Blackmon·28)은 남자친구 다이원 맥피어슨(Daiwon McPherson·33) 만나기로 한 날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렸습니다.‌경찰차를 몰고 주유소에 들이닥친 경찰은 다이원을 향해 “바닥에 엎드려!”라고 소리 지르며 총을 겨눴습니다. 경찰은 샤나에게 총을 꺼내오라고 시켰습니다. ‌‌샤나는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내가 이 사람의 아내다. 내가 꺼내겠다”며 침착하게 대응했습니다.   사실 이 상황은 모두 다이원이 미리 계획한 시나리오. 다이원이 사전에 경찰관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죠. 다이원은 한쪽 무릎을 꿇고 청혼하기 위해 일부러 체포당하는 척하며 바닥에 엎드렸습니다.

ⓒTyler. S. Colvin
샤나가 총을 꺼내려고 다가가자 총을 찾는 척하던 다이원은 품에서 총이 아닌 ‘반지’를 꺼냈습니다. 그리곤 자신과 결혼해 달라고 했죠.
비로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게 된 샤나는 펑펑 눈물을 흘렸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둘을 향해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다행히 샤나는 이색 프러포즈에 기뻐했습니다. 샤나는 워싱턴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이 상황이) 프러포즈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남자친구가 나를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에 행복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색 프러포즈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너무 멋지다”, “행복해라”라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내 세금이 저런데 쓰이다니”, “장난이 과하다”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천만번 넘게 재생되며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Youtube '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