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2016 올해의 자연 사진가' 수상작 공개

김재훈 기자
김재훈 기자2016-12-21 1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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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이 ‘2016 올해의 자연 사진가 수상작’을 공개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매년 동물, 풍경, 액션, 환경 문제의 4가지 분야의 사진 작품을 시상하는데요. 올해의 대상은 남아프리카 와일드 해변에서 정어리 떼를 먹는 포식 동물들의 사진을 찍은 그레그 르케르가 가져갔습니다. 대상을 포함하여 각 부문 수상작들을 만나보시죠.

대상-액션 부분 1등상



그레그 르케르 : “남아프리 와일드 해변의 정어리 떼가 나타나면 돌고래, 상어, 바다새, 펭귄, 바다사자 등의 포식자들이 수백만 마리를 잡아먹는다. 참돌고래들은 정어리 떼를 수면으로 몰아서 잡아먹는다. 최근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 변화 때문에 정어리 떼가 등장 시기를 예측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 광경을 촬영하는데 2주가 걸렸다.”



액션 부문 2등상 토리 시아-오스터버그 : “2016년 5월 7일 EF2 토네이도가 콜로라도 레이를 덮쳤다. 토네이도가 사라지기 전 휘몰아치는 사진이다.” ‌‌

액션 부문 3등상

졸트 쿠딕 : “대백로는 헝가리의 자연보호의 상징이다. 멸종 위기 종으로 주의깊게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 사진은 늪지에서 먹이를 놓고 다툼을 벌이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액션 부문 가작 

스폿 포텔리 : “호주 바이런 만에서 해파리를 만났다. 거북이 한 마리가 해파리를 잡아먹고 있었는데 어느새 다른 거북이가 달려들어 다투듯 먹어댔다.”



동물 부문 1등상

바룬 아디티아 : “인도 마하라시트라 암볼리에서 2016년 7월 24일 산책 중에 찍었다. 이 곳은 하루에 10시간씩 비가 내려 숲을 적시는데, 고요하고 어두워서 낮인지 밤인지 구분이 어렵다. 초록 덩굴 뱀의 길이는 대략 20cm정도였다.”



동물 부문 2등상 ‌마이클 오닐 :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담호수에서 공작 농어 암컷이 새끼들을 돌보고 있는 장면이다. 1980년대 침입종인 틸라피아의 개체수 조절을 위해서 남미에서 들여온 열대어로 힘이 좋아 낚시용 어종으로 사랑받는다.” ‌‌

동물 부문 3등상 A

호세 페스케로 고메즈 : “스페인 마드리드의 라스 로자스라는 마을에서 찍은 사진이다. 접사 촬영을 주로 하는데 우연히 사마귀 두 마리가 한 식물 위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동물 부문 3등상 B

마리오 수아레즈 포라스 : “2015년 여름 웨일스 스코머 섬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섬의 바다오리 군락은 영국 최대 규모이다. 비를 맞으며 평화롭게 쉬고 있는 북대서양 바다오리를 가까이서 찍은 것이다.”




동물 부문 가작 로렌스 피아 분 우 : “쉬고 있는 올빼미를 본 까마귀는 자신의 영역에서 내쫓기로 결심했다.” ‌‌

풍경 부문 1등상

제이콥 캡테인 : “네덜란드 자연 단체의 자연복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숲에서 이 밤나무를 보고는 몇 번이나 돌아와서 촬영했다. 해당 사진은 1시간 이상 찬물에 서서 다른 셔터 스피스드로 여러번 실험한 결과 얻은 사진이다.”



풍경 부문 2등상

알렉산드로 그루자 : “해질녘 긴 셔터스피드를 이용해 돌로미테 산맥에서 가장높은 봉우리인 치몬 델라 팔라 주위의 구름의 움직임이 잘 담겼다.”



풍경 부문 3등상

산티아고 보르하 : “2016년 6월 16일, 달이 뜨지 않는 밤에 태풍 속 번개가 이 태풍의 전테를 밝혀주었다. 고립된 적란운 태풍이 파나마 시티 남쪽 해안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태평양 위에서 형성되었다.”



풍경 부문 가작

프란센짓 야다브 : “남부 인도의 서부 고츠 산맥, 우리는 길옆에서 캠핑을 했고, 니콘 D600과 24-70mm 렌즈를 15초 노출로 999장 찍게 세팅해 놓은 후 잠들었다. 카메라는 밤새 사진을 찍었고. 다음 날 이 사진을 발견했다. 전문가들에게 물어보자 녹색 유성임을 알게되었다.”




환경 부문 1등상

바딤 발라킨 :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북부에서 북극곰 사체를 발견했다. 늙어 죽었는지 굶어 죽었는지 모르지만, 치아 상태를 보면 굵어죽은 것 같다. 요즘 이런 사체가 자주 발견된다고 한다.”



환경 부문 2등상

크리스 맥캔 : “샌프란시스코 습지의 80%는 염전으로 개발되었다. 물을 큰 연못으로 흘려보내고 증발시켜 소금을 얻는다. 각 연못의 색깔로 염도를 알 수 있는데, 염도가 높은 이 연못은 약 4천 명이 매일 출퇴근하는 페이스북 본사 바로 옆에 있다.”



환경 부문 3등상

엘레너 라이더 : “아이라이너에 든 플라스틱 입자들을 확대한 것이다. 바다에 떠다니는 합성 물질들의 일부다. 속눈썹을 길게 만들어주는 섬유, 하이라이터, 글리터는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다. 몸에서 이것들을 씻어낼 때 바다 속 미세 플라스틱 입자들은 증가한다.”



환경 부문 가작

세르게이 추르신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해변 근처에서 다가오는 산불을 지켜보고 있다. 마요르카 섬의 손 세라 해변에서 2016년 8월 18일에 찍었다.”



환경 부문 가작

켄 보어 : “그린란드 동부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였던 미 공군 기지 블루이 이스트 투가 있다. 군용 차량, 구조물, 800상자가 넘는 다이너마이트, 탄약 1만 통 등 1947년에 버려진 뒤 모든 것이 그대로 남아있다.”



환경 부문 가작 패티 웨이마이어 : “알래스카 바터 섬에서 북극곰 한 마리를 만났다. 눈이 있어야 하는 철인데도 눈은 없다. 올 겨울에는 얼음이 늦게 얼 것이라고 카크토빅 지역 주민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