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구해요”… 학교 앞에 벤틀리 세우고 ‘황당 메모’

조혜선 기자
조혜선 기자2016-12-21 14: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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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교 앞에 고급 승용차가 세워져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차량 유리창에 황당한 메모가 적혔기 때문입니다.

최근 한 네티즌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지린건축대학에 남자친구를 구한다는 메모와 함께 고급 외제차인 벤틀리가 세워졌다”고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흰색 벤틀리 차량이 캠퍼스 안 도료에 자리했습니다.

황당한 것은 차량의 앞 유리와 오른쪽 차문 유리에 ‘남자친구 사귐’이라고 크게 적힌 A4 용지가 붙혀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전화번호 형식의 웨이신 번호도 쓰였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소식을 접하고 관리책임자가 당사자에 전화를 걸었더니 한 여성이 전화를 받았다”며 “곧바로 화가 난 말투의 한 남성이 전화를 바꿔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학교 측은 과한 관심이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문구에 주위를 지나가던 사람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에 나섰기 때문이죠.

한편 경찰 측은 현장에 도착한 차주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