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일어나”… 홀로그램 여자친구, ‘관심 폭발’

조혜선 기자
조혜선 기자2016-12-20 17: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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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갈무리. 
일명 ‘홀로그램 여자친구’가 일본에서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외신은 “일본의 기업인 빈크루(vinclu)가 독신 남성을 위한 로봇인 '미소녀 와이프'를 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제품명은 ‘게이트박스(Gatebox)’. 보도에 따르면 버추얼 홀로그램 로봇인 게이트박스에는 여성 캐릭터가 자리했습니다. 이 캐릭터의 이름은 아즈마 히카리. 큰 눈망울에 생머리, 8등신 몸매 등 애니메이션 속 여주인공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이 탑재돼 사용자와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아침에 사용자를 깨우기도 하고, 비가 올 예정이니 우산을 준비하라고 말해줍니다. 또한 회사에 있는 사용자와 문자 메시지로 소통하며 “보고 싶다. 빨리 집으로 오라”고 애교까지 부리기도 합니다.  

영상 갈무리.  
이는 게이트박스에 카메라와 각종 센서가 설치돼 있어 가능한데요.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파악해 적절한 대화와 명령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빈크루 측은 "편리함과 재미를 위한 용도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사용자의 일상을 함께 나누기 위해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게이트박스를 본 네티즌들은 “우와~ 여자친구 없어도 생긴 느낌일 것 같다”, “현 세태를 반영한 것 같아서 씁쓸하다”, “재미로 사용하면서 빠지지만 않으면 좋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게이트박스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9만 8000엔(약 300만 원)에 선주문 받고 있습니다. 내년 1월부터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