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붙잡힌 노숙인, 알고보니 ‘억만장자 상속자’

도깨비뉴스
도깨비뉴스2016-12-20 11: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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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사진출처 | ⓒGettyImagesBank
사진= 트위터  
경찰에 붙잡힌 노숙자가 억만장자의 상속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윌리엄 터불래리어스(56)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 경찰서에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은 잠금장치를 단 차량을 몰아 절도 혐의로 붙잡혔다. 그는 노숙인으로 변호사 선임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윌리엄은 억만장자의 상속인으로 밝혀졌다. 동생인 선박업계 거부 피터 터불래리어스가 나타나면서 윌리엄의 신상도 알려지게 됐죠.

윌리엄은 모빌사(Mobile Corporaton)를 굴지의 기업으로 키운 장본인이고 최고경영자였던 아버지의 상속자입니다. 모빌사는 엑손에 합병되면서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엑손모빌로 바뀌었죠.

동생 피터는 "형은 신탁계좌에 수백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형이 이상증세를 겪고 있어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고백했습니다.
피터는 "형의 정신 이상 증세가 악화되고 있다"면서 "판사가 형을 거리로 내보내지 말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윌리엄은 가족의 만류에도 노숙자로 살기 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윌리엄은 5년 전 부인과 이혼한 후 영국 런던에서 미국 마이애미 비치의 한 콘도미니엄으로 이주했습니다.

이후 무면허운전, 공공장소 노출 등으로 3차례 이상 경찰서를 드나들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