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훔쳐보는 ○○○…오바마 반응은?

최정아 기자
최정아 기자2016-12-19 16: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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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트 수자 인스타그램 
사진=피트 수자 인스타그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집무실을 훔쳐보는 누군가가 있다…?
백악관 직원들이 퇴임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55)을 위해 준비한 ‘눈사람 장난’이 온라인상에서 화제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전속 백악관 사진사인 피트 수자(62)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바마 대통령 집무실 밖 로즈가든에 세워진 눈사람 인형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등 뒤 창문으로 보이는 눈사람은 마치 오바마 대통령을 훔쳐보는 듯한 모습이네요.

수자는 “지난 3주 간 로즈가든에 눈사람 4개가 세워졌다. 우린 누군가 알아챌 때까지 눈사람을 매일 집무실 쪽으로 조금씩 옮기자고 했다. 그런데 눈사람이 너무 무거워서 쉽게 들 수가 없었다. 하지만 마침내 오늘 아침 직원 몇 명이 도와 대통령이 출근하기 전 눈사람 4개를 모두 옮겼고, 눈사람들이 각각 집무실 창을 통해 안을 훔쳐보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자는 이어 18일 오바마 대통령이 창문 바로 앞까지 다가온 눈사람을 보고 깜짝 놀라는 듯한 모습을 공개하며 “오바마가 우리의 장난에 즐거워했다”고 했습니다. 그의 말대로 오바마 대통령은 깜짝 놀라면서도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입니다.

공개된 사진 2장은 한국시간 19일 현재 각각 ‘좋아요’4만7900개, 3만8600개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사랑스러운 남자”, “대통령 오바마가 정말 그리울 거다”, “오바마와 함께 한 이들은 정말 운이 좋았던 사람들”, “지구상에서 가장 쿨한 남자”, “이러한 모든 것들이 정말 그리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우리나라 집무실은 관저”, “눈사람도 훔쳐볼 수 있는 열린 백악관”, “박근혜 대통령이었다면 ‘저런 나쁜 눈사람’ 같은 어쩌구 하려나”, “오바마 대통령을 보면 나도 모르게 따뜻한 정을 느끼게 된다” 등 씁쓸함과 부러움이 뒤섞인 반응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