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 속 구조한 개, 심폐소생술로 살리는 소방관

김재훈 기자
김재훈 기자2016-12-16 11: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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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osti Tudor 페이스북
‘그 누구도 남겨두지 않겠다.’ 

화재 속에서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의 생명까지 지켜낸 소방관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1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루마니아의 소방관 코스타케 무구렐이 화재가 난 건물에서 한 남성과 그의 반려견을 구한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지난 9일 루마니아의 피테슈티에서는 큰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큰 불길로 화염에 싸인 건물에 베테랑 소방관들도 진입이 어려운 상황.
무구렐 소방관은 용감하게 화염을 뚫고 들어가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51세 남성을 구출했습니다.






그러나 구조된 남성은 자신의 반려견이 아직 건물에 있다며 무구렐 소방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남성의 애타는 요청에 소방관은 곧장 현장으로 다시 들어갔고 남성의 반려견을 구출했습니다.





사진=Costi Tudor 페이스북
그러나 반려견은 화재 연기로 인해 의식을 잃은 상태. 무구렐 소방관은 바로 개의 심장 부위에 압박을 하며 심폐소생술을 실시, 직접 입으로 산소를 불어 넣는 인공호흡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동료 소방관의 도움으로 산소마스크도 씌운 끝에 남성의 반려견은 서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는데요.

무구렐 소방관은 모든 구조 작업이 끝난 후에 ‘그 누구도 남겨두지 않았습니다‘라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