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지 않아 공개처형" 북한 실상 폭로하는 탈북자 래퍼 강춘혁

바이라인2016-12-15 18: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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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 3' 캡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난 두렵지 않아 공개처형, 그래서 나왔다 공개 오디션"을 외쳤던 탈북자 래퍼 강춘혁을 기억하시나요?

탈북자 래퍼 강춘혁은 1998년 12세의 나이로 가족과 함께 탈북해 2002년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사실 그는 랩보다는 미술로 유명합니다. 그는 2003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인권회 전시에 북한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담은 작품 10여 점을 출품했습니다. 이후 어려운 생활을 이어나가던 강춘혁은 검정고시를 거쳐 2010년 홍익대 회화과에 입학했습니다.

2014년 Mnet '쇼미더머니 3'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강 씨. 당시 "거기 있는 리설주가 조국의 어머니. But she is not my 어머니. 내 어머니가 아오지에서 얻은 건 결핵. 땅굴 판 돈 착취해서 만든 것은 핵"등의 가사로 북한의 실상을 폭로했습니다.




Youtube '강춘혁'
아쉽게도 방송 2회차에서 탈락한 강 씨는 유튜브에 직접 북한의 현실과 인권을 다룬 자신의 랩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16일 서울 마포의 한 음식점에서 그의 첫 싱글 앨범 및 뮤직비디오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열립니다. 지난달 29일 싱글 앨범 'For The Freedom'을 발매한 강 씨를 위해 사단법인 북한인권시민연합이 준비했습니다. 

강 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4일 "자유롭게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음악에 가사를 사용하면 듣고 보는 사람들이 느낌을 더 잘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힙합 랩을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