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109kg 소년, 3년간 의자에서 수면..."살이 안빠져요"

김재훈 기자
김재훈 기자2016-12-15 1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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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라오선완바오(辽沈晚报)
10살 소년이 3년 동안 109kg까지 살이 쪘습니다. 아이는 침대가 아닌 의자에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라오선 완바오’(辽沈晚报)는 중국 랴오닝성 후루다오에 살고 있는 소년의 딱한 소식을 소개했는데요.
소년은 140cm의 키에 몸무게는 무려 109kg, 허리둘레 123cm로 몸조차 제대로 가눌 수 없다고 합니다.

소년이 이렇게 된 것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는데요.
몇 년 전 아버지를 잘 따랐던 소년은 아버지가 숨지자 매일 같이 아버지 사진을 붙들고 울며 ‘아빠를 데려와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이는 아버지를 잃은 스트레스로 평소 보다 두 배나 많은 양의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지금의 체중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불어난 체중에 지방간 등 비만성 질병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더 심각한 것은 하체가 상체보다 비대해 누워서는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어 3년 째 의자에서 잠을 자는 것인데요.

소년의 어머니 짱쏘우리 씨는 “아들의 식욕을 억제할 길이 없고 운동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며 “제발 누가 아들의 병을 치료할 방법을 알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소년의 가슴 아픈 사연과 애타게 치료법을 찾는 어머니의 요청에 많은 누리꾼들이 나서서 사연을 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