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건강한 연애'를 하고 있을까? 7가지 체크리스트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2-15 15:20:51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 | ⓒGettyImagesBank
사진출처 | ⓒGettyImagesBank
좋은 사람과 좋은 연애를 하면 나 자신도 더 멋진 사람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삶을 가꿔 나가는 ‘건강한 연애’, ‘건강한 결혼생활’은 어떤 것일까요. 지난 7일 허핑턴포스트에 소개된 일곱 가지 체크리스트를 소개합니다.

1. 사랑을 하면서도 취미생활이나 우정을 지속하는 데 문제가 없다
연애를 하더라도 당신의 기본적인 정체성은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숙한 파트너는 당신이 연애 이외에도 취미활동으로 재미를 추구하거나 친구들과 만날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미국 오레곤 주 포틀랜드의 커플상담사 카를 캐롤 씨는 “상대방에게 너무 집착하면 연인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이 필요해집니다. 그러다 보면 숨이 막혀 떠나게 되는 거죠.”라고 말했습니다.



2. 연인과 함께 있어도 태도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워싱턴 D.C.에서 활동하는 심리학자 마리 랜드 씨는 “건강한 관계에서는 누구와 함께 있든 행동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고 말합니다. 친구들과 있을 때, 연인과 있을 때 완전히 딴 사람이 된다면 그리 좋은 징조가 아닙니다.

3. 권력관계가 비교적 동등하다
상담사 에이미 킵 씨는 발언권이나 집안일 담당과 같은 ‘권력’이 동등하게 배분되어 있는 관계일수록 건강한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킵 씨는 “파트너끼리 의사결정에 있어 동등한 발언권을 가져야 합니다. 독이 되는 관계에서는 어느 한 쪽이 관계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경우가 많죠.”라고 말했습니다.

4. 나의 꿈을 추구할 수 있다
좋은 파트너는 당신의 인생 목표와 꿈을 존중해 주는 파트너입니다. 캐롤 씨는 “파트너가 ‘당신 꿈은 비현실적이야’라든가 ‘그건 힘든 길이야’라며 의욕을 꺾는다면 당신은 연인으로부터 응원받고 있다는 행복감을 느낄 수 없을 것이고, 그러다 보면 관계를 유지하기도 힘들어집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연인관계 초기부터 서로의 꿈과 인생목표에 대해 자주 대화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5. 차이점을 존중하고 기꺼이 받아들인다

사람은 누구나 성장 환경이 다르고 각자 식습관도 다릅니다. 처음에 그 ‘다름’때문에 끌렸다면 시간이 지나도 계속 그 점을 매력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좋지 않은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상대가 나와 다른 점이 있을 때 그것을 ‘위협’으로 받아들입니다. 상대가 나와 다른 성격, 외모, 취향, 습관을 가졌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은 연애의 지름길입니다. 물론 너무나도 가치관이 달라서 말이 통하지 않을 정도라면 사귀기 힘들겠지만, 어느 정도의 ‘다름’은 그 사람의 개성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6. 연인과 함께 있을 때 휴대전화를 필사적으로 사수하지 않아도 된다
상대가 내 휴대전화를 뒤적이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면, 또는 만약 본다고 해도 문제가 될 만한 게 없다면 건강한 연인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사생활은 보호받아야 하지만 잠깐 컴퓨터를 켜 놓고 자리를 비우거나 휴대전화를 내려놓는 게 ‘대단한 결심’처럼 느껴진다면 좋은 징조가 아닙니다.




‌7. 상대방 때문에 마음이 상했을 때 망설이지 않고 말할 수 있다
말다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관계가 건강한 관계입니다. 갈등은 서로 소통하고 있다는 자연스러운 표시입니다. 캐롤 씨는 “안 좋은 소리를 하는 게 불편하다고 그냥 묻고 넘어가다 보면 분노가 커지고 거리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논쟁하는 건 썩 유쾌하지 않지만, 길게 봤을 때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