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 범위 2~3m', 평양 지휘부 정밀 타격 가능한 타우러스 국내 도착

동아일보
동아일보2016-12-15 13: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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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공대지마시일 타우러스
대전 상공에서 북한 평양의 지휘부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타우러스(최대 사거리 500km)' 1차 인도분(40여 발)이 최근 한국에 도착했다고 공군이 12일 밝혔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독일에서 출발한 타우러스 40여 발이 5일 부산항에 도착해 대구 공군기지로 옮겨져 수락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는데요. 수락검사는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기 장비의 이상 여부를 파악하는 절차로 이를 통과하면 연내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 전투기에 탑재돼 실전 배치에 들어간다. 군은 내년까지 177기의 타우러스를 도입 배치하는 한편 90여 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는 미 전략폭격기 B-1B와 한국공군의 F-15K. 사진=연합사령부 제공
타우러스가 전력화되면 한국군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500km 이상의 원거리 공대지정밀타격 미사일을 운용하게 됩니다. 독일과 스웨덴 합작사인 타우러스시스템스가 개발한 타우러스는 초저공 비행으로 북한의 방공레이더망을 피해 평양 지휘부 지하벙커와 핵과 미사일 기지를 2~3m 오차로 파괴할 수 있는데요. 또 이중 탄두 시스템을 이용해 지하벙커를 뚫는 우수한 관통력을 지녔습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