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내 딸을!” 호주서 납치된 딸 지구 반대편에서 구한 아버지

김재훈 기자
김재훈 기자2016-12-14 17: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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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케이트 헤이즈(20). 사진=인스타그램
호주에서 배낭여행을 하다 납치된 여성이 영국에 있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구조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BBC,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호주로 배낭여행을 하던 20세 여성 메리 케이트 헤이즈(Mary Kate Heys)가 괴한에게 납치 된 후 아버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구조된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호주 퀸즈랜드의 한 호스텔에서 투숙 중이던 메리는 같은 호스텔 투숙객인 23세의 남성으로부터 ‘같이 여행하자’는 제안을 받고 이에 차량에 동승했는데요. 메리는 남성 역시 배낭 여행객으로 보였고 앞서 그녀의 친구들과 2주간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크게 의심하지 않고 수락했다고 합니다. ‌

Miri Heys(@mkheys)님이 게시한 사진님,

그렇게 차량 동승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남성은 갑자기 ‘외국인’에 관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태도를 돌변, 폭언을 하며 메리를 위협하고 그대로 납치했습니다.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는 차 안에서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
그러나 메리는 침착하게 휴대폰을 이용해 영국에 있는 아버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아빠 저한테 전화하지 말고, 호주 경찰에게 전화하세요. 전 은색 푸조 차량을 타고있어요’ 라고 문자를 보내고 자신의 위치를 전송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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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메리가 시키는 대로 전화하지 않고 호주경찰에게 알렸는데요. ‌아버지는 메리가 보낸 위치를 계속해서 전송받으며 메리의 안전을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2시간이 지난 뒤 호주 경찰의 출동으로 납치범에게서 메리는 무사히 구조됐는데요.

메리는 인터뷰에서 “남성이 갑자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정말 무서운 순간이었다”며 “아빠가 아니었으면 어찌됐을지, 끔찍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mkheyz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