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센터에서 "산타는 없다" 외치는 ‘동심파괴’ 전도사

김재훈 기자
김재훈 기자2016-12-14 17: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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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사 데이브 그리샴.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의 한 개신교 근본주의 전도사가 쇼핑센터에서 “산타는 없다”고 외치고 다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사는 전도사 데이브 그리샴(David Grisham)은 자신의 SNS에 아말리로(Amarillo) 쇼핑센터에서 “산타는 없다”고 외치는 영상을 공유했는데요.

‌해당 영상에서 데이브는 쇼핑센터에서 크리스마스 산타 이벤트 줄을 기다리는 가족들 앞에서서 큰 목소리로 “산타는 없고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생일이다”며 “산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외칩니다. ‌ ‌이에 사람들은 어리둥절해하며 데이브를 바라보고 이에 데이브는 아랑곳하지 않고 휴대폰 카메라를 들고서 계속 말하는데요. 



그러다 한 남성이 이벤트 대기줄에서 나와 아이들을 가리키며 “애들이 있으니 그만하라”고 만류했지만 그는 끝까지 “산타는 없다, 아이들에게 진실을 말하라"라고 반복하며 외쳤습니다.

영상이 공유되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당신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멍청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산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때로는 아이들에게 ‘사실의 전달’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 ‘재미’란 것이 있다” 등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데이브를 비난했는데요.

반면 몇몇 네티즌은 “용기있다”, “아이에게 망상을 심어주지 말아라”등의 옹호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한편, 데이브는 성서의 내용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개신교 근본주의 전도사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