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딸이야” 5명 낳고 절망한 母, 용서받지 못할 선택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2-14 15: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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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한 주 씨 가족 집의 문. 경찰 수사로 봉쇄되어 있습니다. 사진=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던 중국 여성이 딸 다섯 명을 흉기로 찌른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이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9일 중국 광동성 남부 잔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주’라고 알려진 31세 여성은 집에서 다섯 번 째 딸아이를 출산한 뒤 극도의 좌절감에 빠져 자신의 아이들을 공격했습니다. 결국 네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은 부상당했습니다.



범행을 신고한 이웃들에 의하면 주 씨 부부는 몇 년 동안 아들 갖기를 소망해 왔다고 합니다. 사건 당시 남편은 일하러 나간 상태였고 집에는 부인과 아이들, 그리고 몸이 불편한 시아버지밖에 없었습니다.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친자식들의 생명을 빼앗은 어머니. 무엇이 그녀를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이 사건은 현재 경찰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