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자기 가게 쿠키 혹평 남긴 네티즌 "고소하겠다" 논란

김소정 기자
김소정 기자2016-12-14 14: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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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주얼리' 전 멤버 조민아가 네티즌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민아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민아 베이커리 후기요'라는 링크와 함께 "본인을 제과사라고 밝힌 사람의 글이 10명이 넘는 신고자들을 통해 신고접수됐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인터넷상에서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힌 바 법적 대응하겠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한 “가게 상호는 조민아 아뜰리에인데, 상호도 제대로 적지 않고 익명성 뒤에 숨어 혼자 우쭐해져서 함부로 뱉은 말들의 책임을 반드시 지게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발끈한 조민아와 달리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해당 네티즌이 올린 글이 틀리지도, 명예훼손도 아니라는 것이죠. 현재 조민아가 올린 인스타그램의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해당 네티즌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쓴 글에서 자신이 제과사라고 밝히며, 인스타그램에서 조민아가 만든 '고구마쿠키'의 칭찬글이 많아 가게에 방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고구마 쿠키 5500원. 다쿠와즈 3000원. 메종엠오(프랑스 디저트 가게)랑 가격이 똑같은 걸 보고 경악했다"라며 "좋은 재료를 써서 높은 가격이라고 말하던데, 우리나라에서 본인보다 훌륭한 실력을 갖고 있는 파티시에들도 좋은 재료를 쓰면서 그 가격은 받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민아의 베이커리 재료에 대해선 "고구마쿠키를 그 가격 받으려면, 앵커버터 골드천버터가 아니고 애쉬레나 보르디에, 레스큐흐 정도는 써줘야 한다"라며 "매일 자랑하는 황치즈파운드에 들어가는 황치즈가루는 아토피 유발 물질이라 홈베이커 사이에서도 기피하는 재료"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베이킹 강좌를 하루 듣고 와서 남에게 똑같이 가르친다는 글도 봤었다. 그러면 안 된다. 그 제품이 자신의 것이어야 누구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민아의 베이커리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1월 위생, 가격 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또한 인증받지 않은 유기농 빵 관련 블로그 글을 올려 조민아는 블로그를 초기화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조민아 아뜰리에 제품 가격에 대한 악플들 전부 채증해서 법적 고소합니다"라며 "단순 비아냥, 악플, 허위사실 유포 및 협박 등으로 인한 심각한 명예훼손, 정신적 피해 모두 법적인 책임을 묻겠습니다. 선처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습니다.

거듭된 논란의 연속에도 조민아는 "비난들은 명예훼손"이라는 일관된 태도를 보여 네티즌들의 공분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