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고양이' 앞다리 잃은 고양이의 두 발로 서기

김재훈 기자
김재훈 기자2016-12-14 14: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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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WNS
사고로 두 앞다리와 꼬리를 잃은 고양이가 소개됐습니다. 걷는 모양새가 캥거루와 비슷해 누리꾼들은 ‘캥거루 고양이’라는 별명까지 지어줬다고 하는데요.

지난 1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감전 사고로 인해 두 앞다리와 꼬리를 잃은 고양이 ‘에이블’을 소개했습니다.

에이블은 2년 전 마을 고압 전선의 폭발로 인해 앞다리와 꼬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는데요.

당시 사고 후 일주일이 지나서야 거리에서 쓰러져있는 에이블을 인근 주민인 왈라이(Walai·49) 씨가 발견하여 치료 해주었다고 합니다.






사고로부터 2년간 왈라이 씨는 지극정성으로 에이블을 돌봤고 이에 차츰 건강을 회복했는데요.

고양이 몸 특성상 두 앞다리와 꼬리를 잃어 중심을 잡기도 힘듦에도 불구, 걷기를 포기하지 않고 훈련한 에이블은 현재 깡충깡충 뛰어다닐 정도가 됐다고 합니다.




사진=SWNS
왈라이 씨는 “다른 동물들처럼 뭐든지 해낼 것을 소망하며 이름을 ‘에이블'(Able)이라고 지었다. 그리고 이름처럼 에이블은 2년간 걷기를 포기하지 않고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했다”며 “정말 강하고 사랑스런 아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이블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캥거루 고양이”, “티렉스(T-rex) 고양이”라는 별명까지 지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