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소년 앞에 나타난 40명 오토바이족..."이게 대체 무슨 일?"

바이라인2016-12-12 17: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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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 폭력의 피해자 대상엔 7살 아이도 예외가 없었습니다. 피해 어린이의 머리에 피가 날 정도로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친구들 눈앞에 현실판 히어로가 등장했습니다. 그것도 40명이나 말이죠.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왕따 당하던 아이들을 도우러 달려온 오토바이족 아저씨들을 소개했습니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사우스래너크셔 주 라크홀에 사는 대런 스티븐슨(Darren Stevenson·7)은 몇 달 간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어린 폭력배들은 대런의 장난감 자동차에 라이터유를 붓는가 하면 아이의 머리에 돌을 던졌습니다.

폭력은 점점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산타 할아버지께 편지를 보내려 우체국에 갔던 대런은 머리가 피투성이가 된 채 집에 돌아왔습니다. 어린 폭력배들이 전기 플러그로 대런의 머리를 지져 찢어진 것입니다. 대런의 절친 커널 토런스(Connor Torrance·8)도 이런 일을 겪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학교는 아무것도 돕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부모가 이웃에 사는 가해자 부모를 만나지도 못 했습니다.‌‌이에 커널의 삼촌은 단체 ‘학교 왕따에 반대하는 오토바이족(Bikes against Bullies)’에 지원을 신청했습니다.



놀랍게도 대런과 커널을 돕기 위해 많은 아저씨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오토바이를 몰고 나타난 강인한 이미지의 아저씨들은 아이들을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아저씨들은 자신들이 대런과 커널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얘기해주었습니다. ‌커널의 엄마는 “아이들은 (오토바이족이) 몇 명 안 올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40명이나 왔다”며 “오토바이족 아저씨들은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 자기가 어떤 따돌림을 받았는지 이야기하며 자신이 어렸을 땐 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도 말해줬다”고 말했습니다. ‌원래 활발했던 대런과 커널은 오랜 기간 동안 따돌림을 당하며 집에서 나가기를 무서워했다고 하는데요. 커널의 엄마는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밖에 나갈 때면 정말 빨리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멋진 오토바이족이 다녀간 이후 아이들은 미소를 되찾았습니다. 대런의 엄마는 오토바이 아저씨들이 다녀간 이후 대런이 처음으로 “밖에 놀러 나가도 돼요?”라고 물었다며 기뻐했습니다.‌한편 학교 왕따에 반대하는 오토바이족(Bikes against Bullies)은 미국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영국에는 2016년 6월에 설립됐습니다. 왕따·폭력에 대해 명료한 메시지를 전하며 왕따를 없애는 캠페인을 펼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