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으로 곤란한 이집트, 한국에 유기견 수출한다?

황소영 기자
황소영 기자2016-12-12 15: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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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적으로 유기견을 도살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던 이집트, 이번에는 이집트가 한국으로 ‘떠돌이 개’를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이집트 주재 한국 교민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아랍권 매체 알아리바야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유기견이 보호소의 수용 능력을 넘어서면서 유기견을 한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며 협상이 타결 될 가능성도 있음을 알렸습니다.


교민사회는 어떻게 살아있는 개를 수입할 수 있냐며 술렁이는 분위기입니다. 세계적으로 한국이 ‘개식용 국가’로 부정적 이미지가 있는데, 개 수출마저 이뤄지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주이집트 한국 대사관과 코트라도 이런 소식을 접하고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민간 업자가 이집트 정부 측 또는 현지 민간 업자와 의견을 주고받았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