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 위해 출전한 김보성 "아저씨가 정말 미안하다"

바이라인2016-12-12 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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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MBC '섹션 TV 연예통신' 캡처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샤오미 로드 FC 035 웰터급(77kg) 경기에 김보성(50)이 출전했습니다. 이 대회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스페셜 매치로 진행됐으며 김보성은 모든 수익을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 비용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쉽게도 일본의 콘도 테츠오(48)에게 1라운드에서 패했습니다. 상대 선수에게 맞아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뼈에 골절이 생겨 안와 골절 진단을 받았는데요. 원래 왼쪽 눈이 실명에 가까웠던 김보성은 오른쪽 눈마저 다치자 양쪽 눈이 보이지 않게 돼 경기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보성은 경기 직후 "갑자기 눈이 안 보였습니다. '오른쪽 눈까지 실명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아암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 싶었는데..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김보성은 "소아암 아이들 생각하니까..  아저씨가 정말 미안하다. 아가들 힘내라고 꼭 승리하고 싶었는데.. 아저씨가 끝까지 너희들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게. 사랑한다. 힘내라"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보성은 눈 뼈가 골절돼 현재 수술을 해야 하는 상태이지만 실명 위기는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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