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뱃속에 동생이..." 아이들이 하는 섬뜩한 말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2-09 17: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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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귀엽고 사랑스럽고 엉뚱하지만, 가끔 어른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말을 해서 놀래키곤 하죠. 엄마 뱃속에서 놀았을 때 재미있었다거나, 지금 배 안에 있는 동생은 남자아이라거나... 진실은 믿거나 말거나지만, 아이들의 영혼이 아직 맑기에 어른들은 못 보는 걸 보는 거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유저들도 이런 '신비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주의 : 조금 무서울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얼마 뒤, 여동생 부부하고 세상을 떠난 가족들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어요. 매제가 어린 시절 돌아가신 어머니 사진을 저에게 보여줬는데 옆에서 같이 보던 두 살 조카가 막 웃는 거예요. 왜 웃냐고 물어봤더니 ‘나한테 항상 노래 불러주는 친구야!’라고 말했어요.”
-KaiserXI




“어느 날 5살 난 내 아들이 자기가 23살이 되려면 얼마나 남았냐고 물었어요. 18년 남았다고 했더니 아이가 '이번엔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 저번에 하늘나라 갔을 때 23살이었는데' 라고 말했어요.”
- Laura Winters Jelen



“일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항상 묘지를 지나쳐요. 그 날도 어린이집에 들렀다가 아이랑 같이 집에 오는데, 뒷좌석에 앉은 세 살 딸애가 ‘엄마, 저 쪽에서 사람들이 손 흔들고 있어요’라고 하는 거예요. 아무도 없다고 말했는데 딸아이는 요지부동이었어요. 사람들도 있고, 학교도 있고, 가게도 있다는 거예요.

몇 달 내내 그런 말을 하길래 그 동네에서 오래 산 직장 동료한테 물어봤더니, 묘지가 있던 자리는 원래 군인들이 작은 마을을 이뤄 살던 곳이었고 전쟁 때 죽은 군인들은 그 마을에 그대로 묻혔대요. 마을에는 학교랑 구멍가게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게 다가 아니었어요. 어느 날 또 아이를 데리고 집에 가는데 애가 갑자기 ‘엄마, 어떤 아줌마가 우리 차에 타고 싶어 해요’라고 하는 거예요. 그 날 이후로 빙 돌아서 집에 갑니다.”
- Michele Lynn


“얼른 자렴, 침대 밑에 아무것도 없어.”
“아냐, 지금 엄마 뒤에 있어”
- ToadstedCheese


“친척 조카가 두 살쯤 됐을 때 자기 엄마 배를 끌어안으면서 ‘남동생이 아파’라고 했어요. 며칠 후 친척은 유산했죠…”
- JuWhi


“제 여동생은 4월에 아이들하고 같이 차를 타고 가다가 큰 사고를 당했어요. 차가 마구 찌그러졌을 정도로 큰 사고였죠. 어머니가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병원으로 달려갔더니 네 살 난 조카애가 ‘할머니, 큰 아저씨들한테 고맙다고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해요?’하고 묻더라는 거예요.

큰 아저씨들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그 아저씨들이 차에서 큰 소리가 나고 무서웠을 때 저를 꼭 끌어안아 줬어요’라고 하더래요. 보험사 직원도 이렇게 큰 사고가 났는데 애들이 어떻게 긁힌 상처 하나 없는지 설명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 Amanda Hawkins



“제 아들이 어렸을 때, 감자 키우는 법에 대해서 설명해줬죠. 땅에 감자를 심으면 자란다고 가르쳐줬더니 아이가 하는 말이…”
“내가 늙은이였을 때 해 봐서 잘 알아.”
- Cheeselet


“제 여동생 헤일리는 우리 증조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정확히 두 달 후에 태어났어요. 어느 날 헤일리가 일어나서 하는 말이 ‘오늘이 내 95번째 생일이다’라는 거예요. 그러더니 막 울면서 자기 진짜 이름은 아이린(증조할머니 이름)이고 헤일리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하루 종일 그 상태였는데, 다음 날 동생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했어요.”
- Paigem450






‌“몇 주 전에 두 살 난 딸아이를 재우면서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었어요. 다 읽어주고 나서 무서운 유령이나 괴물들에 대해 얘기하는데 딸이 갑자기 ‘아빠, 나 유령 안 무서워’ 라고 하는 거예요. 왜냐고 물어봤더니 아이가 대답하기를…”
“왜냐면 밤에 내 머리 빗어주는 유령은 착한 애거든.”
- Chris Griffin



“우리 엄마가 해 주신 얘긴데… 제가 어렸을 때, 그러니까 한 네 살쯤 됐을 때 일이에요. 전 매일 증조할머니 댁에 가서 할머니랑 놀았고 집으로 돌아갈 때는 “하느님이 함께하실 거예요”라고 라고 인사를 드렸대요. 신앙심이 독실한 아이였죠.

그런데 어느 날은 집에 갈 때 “하느님과 함께 가세요”라고 했대요. 옆에서 엄마가 ‘하느님이 함께하실 거예요’가 맞는 인사라고 정정해 주셨는데, 전 끝까지 제가 맞다고 우겼다더라고요.

그리고 그 날 밤 증조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 PM_ME_A_FACT_ABOUT_U


“저는 여러 번 유산했어요.
어느 날 딸아이가 말하더군요.

엄마, 나 꿈에서 죽은 아기들을 만났어. 그 애들은 엄마가 참 좋은 엄마였다고 하면서, 자기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걸 엄마가 알았으면 좋겠대.”
- Kasey Mar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