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 멧돼지 출몰 548회, 만나면 이렇게 하세요

동아일보
동아일보2016-12-08 10: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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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GettyImagesBank
종로-은평구 많아… “등 보이지 말고 뒷걸음으로 피해야” 
 서울 도심에 멧돼지 출몰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총 1331건의 멧돼지 출몰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멧돼지 출몰 횟수는 2011년 43건에서 2012년 56건으로 소폭 상승하다가 2013년 135건, 2014년 185건, 지난해 364건, 올해 548건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멧돼지 출몰은 북한산과 맞닿은 종로 은평 성북 도봉구 등에 집중됐습니다. 30%(405건)가 종로구에서 목격됐습니다. 이어 은평구 22%(290건), 성북구 11%(147), 도봉구 10%(139건), 강북구 9%(118건) 순이었습니다. 북한산에 살다 먹을거리를 찾으려고 또는 주도권 다툼에서 밀려나 주거지와 등산로까지 내려와 사람의 눈에 띈 것으로 분석됩니다.

 멧돼지는 겁이 많은 동물이지만 공격성이 있는 만큼 맞닥뜨렸을 땐 주의해야 합니다. 멧돼지와 마주치면 시선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등을 보이지 말고 천천히 뒷걸음질쳐 시야에서 벗어나야 하죠. 거리가 떨어진 상태라면 신속하게 피하거나 바위 뒤로 숨어야 합니다. 멧돼지에게 접근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손을 흔들어 주의를 끄는 행동 등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