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마지막 유품"이라는 말에 자전거 도로 갖다 놓은 도둑

바이라인2016-12-07 18: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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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은 집 앞에 놓여있는 평범한 은색 자전거를 훔쳤습니다. 그런데 그 자전거만큼은 훔쳐선 안되는 물건이었죠. ‌ ‌‌사실 도둑이 훔친 자전거는 자전거 주인인 제임스의 아버지가 아이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이었습니다. 타이밍도 안 좋았습니다. 훔친 날은 제임스의 아버지 기일 바로 전날이었기 때문이죠.

Facebook 'Una Magee Brewster'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아버지의 유품'이라는 얘기에 훔쳐 간 자전거를 도로 가져다 놓은 도둑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영국 북아일랜드 아마 주에 사는 제임스는 아버지가 남긴 유품을 도둑맞았습니다. 바로 다음날은 처음으로 맞이하는 아버지 기일이었습니다.

아이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하필이면 왜 그 자전거였을까.

이에 엄마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심이 있다면 자전거를 제발 돌려달라”며 도둑에게 호소했습니다. 

그는 “당신은 내일 아버지 기일을 맞은 아이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어요. 아버지 유품을 도둑맞은 아이의 마음이 어떨 것 같나요. 그것도 생전 아버지에게 마지막으로 선물 받은 자전거입니다”라고 썼습니다. 



Youtube '***DAILY NEWS***'
그로부터 3일 후,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자전거가 제자리로 돌아온 것입니다.  되돌아온 자전거를 보고 멍하니 서있던 아이는 자전거를 이리저리 살폈습니다. 자전거의 상태를 확인한 후 아이는 함박 웃음을 지었습니다. 엄마는 “우리 가족은 이미 크리스마스 소원을 이뤘다. 오빠와 함께 학교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동생도 몹시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병 주고 약 준 도둑, 양심은 남아있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