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수님에게 까불지 마라' 보디빌더 예수상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2-07 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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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xtshark
사진=기독교조각공원(http://sangdamwon.net/)
‘지금까지의 예수상은 잊어라!’
세상 사람들의 죄를 대신 짊어진 엄숙하고도 슬픈 얼굴, 육체적 고난을 겪어 수척해진 몸.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상’입니다. 하지만 이 예수님 조각상은 조금(?) 다릅니다. ‘너희의 죄를 내가 기꺼이 짊어지리라’라고 웅변하는 듯 이 악문 표정은 기본이고 온몸은 ‘근육질’로 표현돼 있습니다. 프로 보디빌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엄청난 몸입니다.

이 조각상은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삼창리 ‘기독교 조각공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조각공원 측은 “세상 죄를 지신 힘있는 예수님 상으로 보디빌딩 육체미를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수님 양 팔 길이는 6미터에 달하며 십자가 위 지구본의 직경도 1.6미터로 웅장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이 조각상은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온라인미디어 넥스트샤크는 ‘한국 예수님에게 까불지 마라(Don’t mess with Korean Jesus). 그분은 매일 근력운동을 하신다’며 조각상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해외 네티즌들은 “터프해 보인다”, “온 세상을 짊어지기에 충분할 듯”, “일반적인 예수상과는 다르지만 독특한 해석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