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잘 타는 최순실이 ‘공항장애’를 앓고 있다니?

박태근 기자
박태근 기자2016-12-07 14: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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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공항장애가 있고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변호인을 통해 공황장애를 이유로 국회 청문회 불출석한 가운데, 정작 그가 정서적으로 문제가 없고 공황장애가 무슨 뜻인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7일 최순실 씨가 국회에 제출한 청문회 불출석 ‘자필 사유서’를 페이스북에 공개했습니다.

‘최서원’ 이라는 최씨의 개명 후 날인이 있는 이 사유서에는 “저는 현재 영어(감옥)의 몸으로 공항(‘공황’의 오기)장애가 있고 건강 또한 좋지 않다”고 적혀있습니다. 최 씨는 또 사유서에 “현재 검찰에서 수사받고 있는 사건과 연관되어 있어 저로서는 진술이 어려운 ‘상황입니다’”라고 썼다가 “내용들입니다”라고 고쳐 썼습니다.

이에 하 의원은 “최순실이 ‘공항(?)장애’를 이유로 국조 불출석 했습니다. 근데 글씨는 또박또박해서 정서적 장애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비행기는 잘 타고 다니는 분이...
‌사진출처 | ⓒGettyImagesBank, 채널A 화면 캡처
이어 “공황을 공항이라고 쓴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공황장애 사전적 의미를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뜻은 아는데 단어를 정확히 모르는 걸까요?”라며 “비행기 잘 타고 다니는 걸 보면 공항 장애는 있는 것 같지 않은데 말입니다”라고 비꼬았습니다.

하 의원은 “하지만 우리 위원회는 최순실의 불출석 사유 인정하지 않고 즉각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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