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된 정신병원 40번이나 찾아간 사진작가

celsetta@donga.com2016-12-06 16: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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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댄 마르베이 씨 페이스북(@odinsraven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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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된 건물’을 전문으로 찍는 영국의 사진작가 댄 마르베이 씨는 방치된 건축물에 늘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영국 웨스트파크에 있는 한 정신병원을 방문하게 됐고 그 곳이 사진작가에게 매우 좋은 소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르베이 씨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큰 정신병원은 환자들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곳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침대, 사진액자, 미용실, 치과 등 모든 것이 원래 모습대로 남아있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방치된 건물들을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정신병원은 규모가 크고 다양한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더 좋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정신병원에 매혹되어 40번이나 더 찾아갔다고 합니다. 이후 웨스트파크가 고급 주택단지로 재개발되면서 오싹하지만 매력적인 그 병원에 다시 갈 수는 없었지만 그곳에서의 경험은 그가 폐허전문 사진가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의 페이스북(@odinsravenphotography)에서는 정신병원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버려진 성, 학교 건물, 저택, 수도원 등 아름답지만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폐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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