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15분' 이상 앉아있으면 안 되는 이유

바이라인2016-12-02 16: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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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고 바쁜 일상 중 가장 평화롭고 조용한 때가 언제인가요? 화장실에 혼자 앉아 있을 때인라는 답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화장실 변기에 15분 이상 앉아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아나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화장실 변기 위에 15분 넘게 앉아있으면 안 되는 이유를 소개했습니다.

피츠버그 대학교 소화기영양과 정신의학박사 그레고리 톨커슨(Gregory Thorkelson)은 "대변 보는 것을 질질 끌면 안 된다. 화장실 이용 시간은 10~15분 이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을 때 생기는 일입니다. 

1. 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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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음식물을 소화시킬 때, 우리 몸은 몸에 들어온 음식물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내는 '연동운동'을 합니다. 
연동운동이 끝나면 대장에는 '수분이 빠져나가고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남습니다. 이 찌꺼기가 몸 밖으로 잘 빠져나가야 배변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기에 오래 앉아 힘을 준다고 배변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오래 앉아있으면 항문이 압박돼 항문 근처의 정맥이 찢어지거나 부풀어 올라 치질에 걸릴 수 있습니다. 





2. 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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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억지로 배변을 하려고 몸에 힘을 줘도 우리 몸은 "이 사람이 대변을 보려고 오래 앉아있군"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변기 위에 앉아 쉬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 배변 운동을 멈춥니다.
즉 오래 앉아있는다고 해서 배변이 가능한 것이 아닌데요. 결국 대장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딱딱하게 굳어 변비에 걸릴 수 있습니다.


배변에 가장 적합한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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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배변 자세로 '쪼그려 앉기'를 추천했습니다. 

현대식 화장실이 사람들이 더 변기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맞지만 자연스러운 배변활동을 위해서는 쪼그려앉는 자세가 좋다고 합니다. 쪼그려앉으면 흉곽이 허벅지를 압박해 결국 대장을 누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배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닙니다.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