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사장 “강정호에 극도로 실망했다”

황소영 기자
황소영 기자2016-12-02 13:59:58
공유하기 닫기
메이저리거 강정호 선수가 2일 새벽 3시 48분께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0.084%. 또한 사고 당시에는 강정호선수가 동승한 지인이 운전을 한 것으로 거짓 진술을 했지만 나중에 블랙박스를 통해 강 선수가 운전했음이 밝혀져 더욱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에 피츠버그는 이날 프랭크 코넬리 사장 명의로 성명서를 냈습니다. 성명서에는 “강정호가 2일 오전 서울에서 심각한 혐의에 연루된 것을 파악했다. 우리는 이번 일로 강정호 선수에게 극도로 실망을 했다. 음주운전은 매우 어리석고 위험한 행동이다. 우리는 이 일에 대한 사실들을 모두 파악한 후 추가 성명을 내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강정호 선수는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타자 출신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습니다. 부상으로 인한 결장기간이 길었음에도 홈런 21개를 터뜨리며 좋은 성적을 냈었는데요.

올해 6월 미국에서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데 이어 이번 국내에 들어와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문제아’로 낙인찍히게 됐습니다. 

앞서 강정호는 시카고 원정 당시 숙소에서 온라인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23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시카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피해자와 연락이 끊겨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