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힘들어요" 볼트 영화 시사회장, 축구 스타들 ‘북적’

김재훈 기자
김재훈 기자2016-11-30 13: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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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사진=SPLASH
‘번개’ 우사인 볼트(30)가 축구광답게 축구 스타들과의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2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오데온 레스터 스퀘어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볼트다(I AM BOLT)’ 시사회장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는데요. 아스널의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과 미드필더 산티 카소를라, 첼시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 맨체스터시티의 미드필더 라힘 스털링 등은 이날 시사회장 앞에 깔린 레드카펫에서 볼트와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평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광팬으로 맨유 입단 테스트를 받겠다고 밝혀 온 볼트는 이날도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아직 아니다. 바라건대 모리뉴는 내게 연락할 것이다.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는데요.

 아르헨티나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축구에 전념했다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장점을 혼합한 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장담했던 볼트는 내년 8월 런던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을 끝으로 은퇴한 뒤 본격적으로 축구 선수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구단 최고경영자(CEO)인 한스요아힘 바츠케 단장은 이미 볼트가 분데스리가 클럽과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었는데요.

 



사진=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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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사인볼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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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의 일대기를 담은 ‘나는 볼트다’ 영화는 1990년대 맨유 선수 6명의 활약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더 클래스 오브 92’를 감독했던 벤저민 터너와 게이브 터너가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볼트는 “사람들은 내가 육상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영화를 보면 심적 고통이 적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는 육상 단거리 3관왕(100m, 200m, 400m계주) 3연패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커 훈련장에도 나가기 싫었을 정도라고 했다. 하지만 볼트는 중압감을 이겨냈고 결국 올림픽 육상 단거리 3관왕 3연패를 달성해 ‘전설’로 우뚝 섰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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