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여성, 화장하면 ‘기형아’ 출산율 높아진다”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1-28 10: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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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GettyImagesBank
임신하면 조심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먹는 것, 입는 것은 물론이고 세수한 뒤 바르는 로션 하나까지도 꼼꼼하게 따져야 하는데요.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임신부가 화장을 하면 기형아 출산율이 높아지니 화장품을 바르는데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노화를 늦춰준다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에는 주름 개선 효과를 지닌 '레티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레티놀 성분은 비타민 A 유도제 역할을 하는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임신 중 과도한 비타민 A 섭취는 태아 기형 유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자들은 임신 초기 여성 23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레티놀에 노출된 임신부의 피부를 444개의 대조군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레티놀 성분이 태아의 기형 유발 확률을 조금이지만 높인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연구진은 "비타민 A가 태아의 발달에 영향을 준다"며 "임신한 여성은 비타민 A를 기반으로 하는 화장품을 피하는 게 좋다"고 충고했습니다.


한편, 임신 중에는 레티놀 외에 '살리실산’ 성분도 피해야 합니다. 살리실산은 지성용 화장품과 각질 제거 화장품에 많이 들어 있는데, 해당 성분은 선천성 기형과 여러 임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