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200만 촛불집회 공연 취소됐다…논란이 된 가사를 보면

황소영 기자
황소영 기자2016-11-26 15:43:51
공유하기 닫기
DJ.DOC(김창렬·이하늘·정재용)의 시국 가요가 여혐(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이며 촛불집회 출연이 무산됐습니다.

일부 단체로부터 ‌주최 측에 ‘가사가 여성 혐오적 표현을 담고 있다’라는 항의가 쏟아져 출연 불가를 전달받았다"고 밝혀져 촛불집회에서의 공연이 취소된 것이죠.

‌이에 관계자는 "이 곡은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농단'을 한 인물들에 일침을 가하는 곡으로, 여혐 지적은 안타깝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잘 가요 miss(take) 박 쎄뇨리땅' 등의 가사를 문제 삼았는데 '미스 박'에는 '미스테이크 박'이란 뜻이 담겼고, '쎄뇨리땅'은 '세뇨리타'(스페인어로 아가씨)가 아니라 새누리당을 꼬집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의미 있고 평화로운 집회인 만큼 누가 될까 봐 불참 요구를 받아들였다"며 "무대에 서지 않더라도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DJ DOC는 현 시국을 비판하는 내용의 신곡 '수취인분명(미스박)'을 공개했습니다.

가사에는 "미스박 YOU/ 노답, 노다웃, 나잇값 못하는 어버이연합/ 아들뻘 우리들이 볼땐 꼴값/ 아 좀 꺼줘 촛불은 안꺼져/이제 좀 쉬어 집에 돌아가셔서/f**k그네, 하도 찔러대서 얼굴이 빵빵/쥐 나간 자리에 닭변만 있네/잘가요 miss(take) 박 쎄뇨리땅"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DJ DOC는 이 곡을 무료로 배포하며 촛불집회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5차 광화문 촛불집회 무대에는 노브레인,  안치환, DJ DOC 등이 오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사의 ‘미스(miss) 박’ ‘세뇨리땅’ ‘하도 찔러대서 얼굴이 빵빵’등 의 표현에 대해 논란이 일었고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측은 DJ DOC의 공연을 취소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