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영원한 캡틴’ 제라드, 현역 은퇴 선언

동아닷컴
동아닷컴2016-11-25 11:29:49
공유하기 닫기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36)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제라드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199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제라드는 18년 간 화려한 업적을 남긴 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라드의 주 활동무대는 리버풀이었다.

제라드는 2015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로 옮기기 전까지 EPL 504경기에 나서 120골을 넣었다. 리버풀의 전설이었다.


2004~200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제라드 축구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으로 남았다.

당시 리버풀은 AC밀란(이탈리아)에 전반에만 3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3골을 만회한 뒤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라드는 숱한 이적 제의에도 흔들리지 않고 리버풀을 지켰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제라드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2001년 독일전 중거리 슛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제라드는 2014년까지 A매치 114경기를 소화했다.

최근 LA 갤럭시와 결별한 뒤 현역 연장과 또 다른 도전을 놓고 고민하던 제라드는 결국 제2의 축구인생을 살기로 결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