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르며 묘기… 스노보드 스타들 출동

동아일보
동아일보2016-11-24 10: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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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르는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 25일 스타트… 12월 16일부터 쇼트트랙 4차 월드컵
내년엔 스키, 빙속, 피겨 차례로 열려 
평창올림픽을 향해… 25일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 평창 겨울올림픽 22개 테스트 이벤트가 내년 4월까지 이어진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한 선수가 2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평창=뉴스1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사전 행사인 22개 테스트 이벤트가, 25일 열리는 2016∼2017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이어집니다. 22개 대회 중 17개가 올림픽 대회이고, 5개는 패럴림픽 대회다. 테스트 이벤트는 올림픽 개막에 앞서 대회 시설과 운영 등을 점검하고, 대회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여는 행사입니다.

 빅에어는 경사가 40도에 이르는 점프대에서 도약해 회전 등의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종목으로 평창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동작의 완성도와 비거리로 순위를 정하며 25일 예선, 26일 결선이 열립니다.

 2014년 소치 올림픽 여자 슬로프 스타일 금메달리스트 제이미 앤더슨(미국)을 비롯해 케이티 오메로드(영국) 칼리 쇼어(미국) 빌리 모건(영국)과 마크 맥모리스(캐나다) 등이 남녀부 정상을 다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선수로는 김가현(32·인천스키협회) 최준하(20·백석대) 이민식(17·청명고) 김경욱(16·창원중)이 남자부에 나서고, 정지혜(32·서울스키협회)가 여자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올해 3월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와 용평 리조트 내에 저장해 놓은 눈을 사용해 대회 코스를 조성했습니다. 가수 구준엽 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흥을 돋우고 비보이와 치어리더 공연, 군악대 등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집니다.

 다음 달 16∼18일에는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이 테스트 이벤트로 개최됩니다. 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둔 내년 1월부터는 극동컵 회장배 국제스키대회와 빙속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피겨 4대륙 선수권,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 등이 연이어 열립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