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었다고 테이프로 학생 입 막아버린 외국인 선생님

이예리 기자
이예리 기자2016-11-23 17: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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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xtshark
중국 국제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러시아 국적 교사가 수업 도중 학생들의 입을 테이프로 막아버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22일 상하이스트가 전한 바에 따르면 ‘캐리’라는 이름만 알려진 25세의 이 교사는 상하이소재 K&H국제학교 영어트레이닝 센터에서 1년 간 일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교사는 올해 10월이 되어서야 취업비자와 전문교원 증명을 발급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학교 측은 지난 19일 “한 교사가 참여형 수업 도중 학생 두 명의 입에 테이프를 붙인 일이 있었다”고 시인했습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며 해당 교사를 해임했다고 전했습니다.

주 씨 성을 가진 한 학부모는 상하이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문제를 일으킨 교사는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겠다는 명분 하에 입에 테이프를 붙였지만 그건 아주 잘못된 방식이다. 나도 교사로 일했던 적이 있지만,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는 데는 다른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의 교사가 담당했던 학급에 아이를 맡겼던 학부모들은 수업료를 환불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아직 답변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