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식당, 밤엔 클럽DJ"… 81세 할머니의 '이중생활'

도깨비뉴스
도깨비뉴스2016-11-23 10: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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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머니가 클럽 DJ로 일해 화제입니다.

일본 현지 언론은 "낮에는 중국집을 운영하고 밤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신주쿠의 클럽에서 DJ로 일하는 스미코 이와무로(81) 할머니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쿄 다카다노바바에 사는 스미코는 아버지가 창업한 식당을 63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오후 4시에 가게 문을 열고 밤 11시가 되면 문을 닫습니다. 60년째 한 자리에서 영업 중입니다.

이러한 스미코는 쉴 틈이 없습니다. 밤에는 클럽으로 출근해 젊은이들과 함께 놀기 때문인데요. 

스미코 할머니의 DJ 데뷔는 클럽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프랑스인 아드리안(36)을 만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의 제안에 할머니는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스미코는 "시끄럽게 느껴지던 클럽 노래가 익숙해졌고 일본 가요보다 더 좋아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인지 스미코 할머니는 클럽에서 젊은이들의 열기가 절정에 오르는 새벽 시간에도 춤을 추는 열정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처음 클럽에서 일할 때 동물원 원숭이가 된 느낌이라 별로였다"면서 "지금은 전자음이 좋기만 하고 생각지 못했던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에게 음악은 이제 향기 있는 차를 마시는 것과 같다"면서 "없으면 재미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스미코 할머니는 "앞으로 미국 뉴욕 공연장에서 공연을 해보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